몇일전에 CJ 헬로 모바일이라는 KT회선을 이용하는 MVNO에서 넥서스5를 저렴한 가격에 풀었다.

요즈음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기도하고, 겔놋2, 겔스3등을 사용해보았고, 크레마원 이라는 android 이북도 구매한김에 레퍼런스 안드로이드가 한대 있으면 갖고놀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냉큼 질렀었다.(지금생각해보면 이거 유지비가,,, 물론 구글에 제돈주고 사는것보다는 저렴하지만,,,)

어찌됐든 개봉기!

퍼런색 껍데기. 예전에 넥서스7 2세대 껍데기도 본적이 있는데, 넥서스시리즈는 전부 퍼런색인건가??

일단 깔끔해 보이는 포장이 맘에 든다. 박스 앞면에 잡소리 없이 쿨하게 Google 6글자만 있다.


저 껍데기를 벗기면 나오는 허연 속살. 여기도 마찬가지로 꼴랑 Google 6글자. 삼성폰에는 뭔가 많이 적혀있던것 같은데,,,


요즘은 식상해진, 박스를 열면 바로 보이는 스마트폰 본체. 액정을 보호하는 필름의 nexus5라는 글자가 보인다.(nexus시리즈는 공식적으로 소문자를 사용하는듯,,,)


박스 풀오픈샷(뒤집힌것 무시하자) 역시나 식상하게도 폰 본체를 올려놓은 트레이와 이를 꺼내면 그안에는 유심제거핀과, 간략한 설명서, 그리고 충전기와 케이블. 아이폰 이후로 점점 설명서들이 얇아지고 있다.(나는 숨겨진 기능 찾는재미가 늘어서 좋다ㅋ)


그리고 판매자가 겸사겸사 같이준 액보필름. 저 스티커를 보면 알겠지만, 5장이나 들어있다.(잊고 안찍었지만 앞에 바코드에는 10매 세트라고 쓰여있,,,,)


일단 레퍼폰의 장점인 Kitkat의 개발자모드에서 변경할 수 있는 런타임을 ART(Android RunTime)로 변경해보았다.

아직 개발중인 기술인데, 기존 libdvm.so를 이용한 Android의 Dalvik런타임의 경우 실시간(JIT)컴파일를 이용하여 자바 바이트코드를 네이티브코드로 변환, 실행한다. 하지만 libart.so를 이용하는 ART의 경우는 AOT(Ahead Of Time)컴파일이라 하여 실행전(즉 최초 실행이전, 보통은 설치직후) 바이트코드를 네이티브 코드로 변환해 놓는다. 가상머신을 생성할 필요도 없고, 실행중 컴파일도 하지 않아 앱의 반응속도등이 빨라지고, 코어 사용양도 줄어,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고 한다.

변경을 하면 폰은 재부팅시키는데, 이때 기존 앱을 AOT컴파일을 한다. 나는 1개인가의 앱을 설치후 변경했으므로, 100개의 앱을 최적화 하고있다.

근데, 직후에 안드로이드 업뎃이 있다고 해서 업뎃후 다시 ART로 변경,,,,


2개가 줄어든 98개를 컴파일 하고있다.

일단 지금 2일째 사용중인데, 속도는 꽤나 빠릿한듯하여, 노트2나 갤스3보다 맘에 드는것 같다.(애초에 갤놋2나, 갤스3는 한참전세대폰이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