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ouchable(2) 생활/리버스(?) 2011. 2. 10. 18:01

Un·touch·a·ble
Area :
약 12시 38분, 소녀의 집
Chance :
3
Situation :
hint : 빈틈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으아아앗!"


꽈당-!

"후훗- 이번에는 책을 쓰다듬는다고 해서 풀리지는 않을거에요-"


소녀의 목소리가 멀리서 울리듯 들려왔다.


"무슨뜻이야?"


크게 소리처 외쳤지만 응답은 없었다.

그런데- 여긴 어딜까?
소녀가 오라고 했으니- 그녀의 집인가?
그러면 그 소녀는?

푹신한 카펫, 세월이 묻어나는 오래된 가구들..
김이 나는 블랙커피와 불이꺼지지 않은 벽난로...


"어?"


커피가 있는 테이블 위에는 64조각의 글자조각이 있었다.


"이게 뭘까-?"


테이블 한구석에는 쪽지도 하나 있었다.


"틀린조각은 7개. 알맞게 배열하고, 그걸 그대로 외치세요. 그러면 제가 오겠습니다."

     
     
-    
   
 
 
 


뭔가 어색한부분이 많다.

로고? 것 바 을 자 닥 의 볼?
관계없는 위아래문장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더더욱이 엉망
음.... 무언가 틀린것을 고치라...
전혀.. 모르겠다.



"에이씨, 짜증나! 뭘 어쩌란거야?"


난 조각들 위에 팔을 올려놓고 늘어져 버리고야 말았다.




"이 문장들은 전혀 연관이 없잖.... 아?!"


피식-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내 팔이 복잡한 문장속에 숨어 안보였던 '그것'을 보이게 해줬으니-


나는 숨겨져있던 문장과 지시를 토대로 글자를 위아래로 짝맞춰보기 시작했다.


"이거 예전에 유머로도 많이 올라왔었지..? 한문장 숨기느라 여러줄 쓰고.. 헤헤"
"여기서도 이런걸 써먹을줄이야-."


어설프기까지 한 문제의 지시대로 조각들을 놓고 읽어보니, 지시문같은 느낌이 들었다.













"틀린조각은 7개. 알맞게 배열하고, 그걸 그대로 외치세요. 그러면 제가 오겠습니다."









Novel :
아직 펼쳐지지 않음
왜 정답은 매번 영어여야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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